"의대 가려고" 서울대 들어가도 자퇴…휴학도 최근 5년간 최다

입력 2023-10-06 10:36   수정 2023-10-06 10:37

올해 서울대 신입생 중 휴학을 신청한 학생이 418명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15일 기준 서울대 신입생 중 휴학생은 418명으로 2019년(168명)의 약 2.5배 규모다. 전체 신입생 중 자퇴생도 2019년 83명에서 지난해 204명이 돼 2.5배로 늘었다.

교육계에서는 기존에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한 학생이 다시 이과로 진학하거나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인문·사회계열 학과에서 자퇴나 휴학을 하는 신입생이 늘고 있다. 인문대 자퇴생은 2019년 2명에서 지난해 10명이 됐고 휴학생은 5명에서 26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9월까지 26명이 휴학계를 냈다. 사회과학대도 신입생 중 자퇴생은 2019년 3명에서 작년 9명으로 휴학생은 2019년 17명에서 작년 22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9월까지 32명이다.

최근 '교권 추락'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서울대 사범대학에서도 신입생 휴학·자퇴생이 늘고 있다. 사범대 자퇴·휴학생은 2019년 각각 10명과 20명이었으나 작년에는 자퇴 26명, 휴학 40명으로 늘어났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